본문 바로가기

일상/소소한 사치

[청구인상] 지궁바오



안녕하세요 Gloryolo입니다. 소소한 사치 6번째 리뷰입니다.

 

식당명 : 청두인상 (건대)

메뉴명 : 지궁바오 중간매운맛

가격 : 22000 + 5500(1500 + 1500 +2000 건두부,감자,공기밥2)

찾아온 계기 : 새로운 중국음식 탐방

 

최근에 중극음식이 열풍입니다. 마라탕부터 훠궈 마라샹궈까지 일상에 깊게 들어왔는데요. 어느정도 마라의 맛에 익숙해져 다른 마라음식이 먹고 싶어져 찾아오게 되었습니다.




제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어떻게 보면 맛이 없어보일 수 있는데 마라탕과 비슷한 비주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원산지 표시를 보시면 쌀 빼고는 다 국내산이 아닙니다. 제가 보았을 때는 한국에 있는 대부분 중국음식점은 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.

메뉴구성은 지궁바오,볶음땅콩,목이버섯요리 3가지 메뉴가 있습니다.



지궁바오를 시키기 전에 보시면 맛의 강도선택하실 수 있는데 저는 중간매운맛으로 먹었는데 마라탕에 어느정도 단련되신 분들은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맛입니다.



첫 번째로 다룰 것은 볶음땅콩입니다. 저는 일반땅콩이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생각보다 고소한 맛과 풍미가 있는 것이 일반땅콩만 비교불가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. 중국에서는 이 메뉴를 안주로 애용을 한다고 하는데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. 겉에 뿌려져 있는 것은 소금인데 짜거나 좀 그럴 줄 알았는데 그런맛은 전혀 없었습니다. 있고 없고의 큰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.



두 번째로 다룰 것은 목이버섯요리입니다. 처음 본 음식인데 왠지 거부감이 먼저 들었습니다. 일단 볶음은 아닌 것 같은데 기름소스같이 기름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.일단 목이버섯 식감이 미끌미끌거리는 것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. 그리고 맛은 그냥 별로 아무 맛도 안느껴진다고 할까? 하는 맛이었습니다.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제가 구별을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지금 다시 상상해도 아무 맛도 나지 않았습니다.




세 번째로 다룰 것은 건두부 감자추가입니다. 지궁바오에 들어가는 추가 메뉴인데 훠궈에 넣어서 드시듯이 안에 넣어서 익혀드시면 됩니다. 제가 놀랐던 것은 양이 굉장히 많은 편이였기 때문입니다. 이 가격에 추가메뉴는 이것에 반이나 60%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.




네 번째로 다룰 것은 지궁바오입니다. 어떻게 보면 닭도리탕처럼 보일 수 있는 비주얼인데 사천요리라 기본적으로 닭도리탕보다 다르게 맵습니다. 맛에 대한 총평은 매운마라탕의 전골버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 하지만 마라탕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.



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마라향신유인 화초입니다. 마라탕의 경우는 화초의 기름을 짜내어 사용하는 반면 지궁바오의 경우에는 화초 자체를 사용하여 마라에 단련된 저도 이것 하나를 먹으면 감당할 수 없는 마비가 옵니다. 그래서 이것을 하나하나 골라내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 보통 마라탕 가게의 경우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였다면 이 메뉴는 중국인을 위한 요라는 생각이 드렁습니다.




이 집의 지궁바오의 장점은 고기입니다. 지금 보시는 사진은 거의 배부를 정도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고기의 양입니다. 이것으로 고기의 양이 굉장히 많은 편입을 알 수 있습니다. 또한 고기가 작게 토막이 있어 먹기가 편하고 부드러워 식감도 훌륭했습니다.

 

- 결 론 -

 

겉반찬 : 땅콩이랑 맥주가 먹고 싶다

 

지궁바오 : 마라탕의 다음단계, 많은 고기양, 화초의 힘

 

한 줄 의견 : 오리지날 화초는 마라탕과 비교불가인 것 같다.


#건대 맛집 #마라탕 다음 단계 #중국의 맛 #중국음식 #건대 식당 #중구인 추천 #볶음땅콩 #중국 닭요리